특허를 내기 전에 꼭 생각해야할 것들

특허를 내기 전에 꼭 생각해야할 것들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은 부에 관심이 있고 책을 자주 읽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의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화장실 변기청소부터 리무진 운전사까지 여러가지 직업을 전전했지만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결코 버리지 않았던 사람이다. 그리고 그는 30대에 꿈꾸던 백만장자가 되었다. 그의 마음 속에 부에 대한 강렬한 소망이 심어진 것은 어느 부자와의 만남때문이었다. 멋진 스포츠카, 부자가 아니라면 상상도 못할 스포츠카 앞에 서있는 그에게 꼬마 엠제이 드마코는 홀리듯 다가가 당신의 직업이 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많은 돈을 버는가? 라고 물으니 그 차 주인은 살짝 웃음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발명가에요" 



부자가 되기 위해서 발명가가 되어야한다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니다. 하지만 필자는 나 자신과 누구에게든 살면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몇번정도는 온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그런 아이디어가 실제로 다가왔을 때 이를 현실로 구현해내거나 아이디어를 판매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특허'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파올만큼 알아야할 것도 많을 것 같고,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들이 있는 사업이야말로 진정한 가치가 있다. 피하지말고 조금씩 공부해보는건 어떨까? 


엔지니어가 아니었지만 케빈 시스트롬은 인스타그램을 만들어냈고, 구글에서 퇴사해 회계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일본에서 성공한 사사키 다이스케는 구글에 입사하기 전에는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사람이다. 그들은 한단계씩 배우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성공했던 사람들은 내가 관련 학문을 전공하지 않았다고, 이전에 배운 것들과 연관이 없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냥 배웠고, 만들었다. 발명도 그렇게 다가가면 되지 않겠는가?



★ 특허를 내기 전에 꼭 생각해야할 것들

나는 상업 디자인(판매가 목적인 디자인) 일을 오래 접해왔다. 때문에 종종 많은 사람들의 디자인을 볼 기회가 있는데, 처음부터 의도가 엇나가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다. 그러니까 상업 디자인은 결국 타인이 사용하기 위해서 만드는 것인데, 자기 만족에 비중을 둔 방향성의 작품이 있다는 것이다. 예술이면 모르겠지만, 판매 목적의 디자인을 할 때는 그것을 사용할 사람들에 맞게, 그들의 편의성에 맞게 디자인되어야 한다.


특허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어느날 갑자기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는데 내가 생각해도 아주 기가막힌~!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특허를 알아보고 등록을 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이때 꼭 한번 생각해야할 점은 내가 하고 싶은 나만의 특허인지, 발명을 통해 사람들의 삶이 좋게 변화될만한 아이디어인지를 생각해봐야한다는 것이다. 


발명이란, 그것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변화시키는데 목적이 있고, 특허는 이 아이디어를 발견하거나 개발한 사람을 증명(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나의 아이디어가 이런 목적과 의의에 부합이 되는지 먼저 생각해보아야 특허과정에서 생기는 시간낭비, 돈낭비, 정신적 낭비를 하지 않을 수 있다.


[ 발명가 _ 에디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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