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 만들기, 레시피 공유

손소독제 만들기, 레시피 공유

 

 

최근 바이러스때문에 마스크는 물론이고 손소독제를 구하기가 정말 어려워졌다. 요즘처럼 손청결에 유의해야하는 때에 손소독제는 필수이다. 왜냐하면 비누로만 계속 손을 닦아서는 점점 손이 건조해지고 피부가 상할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늘 세면대와 물이 곁에 있는 것도 아니다.)

기쁜 소식이 있다면, 집에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만드는 방법도 쉽고 재료가 저렴하기까지 하다고 한다. 그래서 필자도 만들기위해 여러가지 레시피들을 꼼꼼하게 살펴봤는데, 그중에서 가장 정리가 잘 되어있고 전문성이 있는 레시피를 발견할 수 있었다. 대란때문에 구매하기 어려웠던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손소독제 만들기 준비물

소독용 에탄올 83%(250ml), 글리세린(100ml), 정제수(증류수), 스프레이 공병, 아로마오일(선택, 없으면 생략가능)

 

- 에탄올, 글리세린, 정제수는 전부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은 각각 1천원~2천원 사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스프레이 공병은 다이소에서 구할 수 있다.

 

★ 만드는 방법 (스프레이 타입)

1. 소독용 에탄올 83% 250ml에 글리세린 5방울을 첨가한다. (글리세린 5방울은 약 500원짜리 동전 부피정도 된다)

2. 여기에 증류수 30ml를 넣어준다. (증류수를 구할 수 없다면, 물을 팔팔 끓인 다음 충분히 식힌 물을 사용한다)

3. 아로마 오일이 있으면 3방울 정도 첨가한다.

4. 그리고 공병에 담아주면 손소독제 만들기 끝!

 

 

- 집에서 사용하는 것은 50ml, 100ml 정도의 큰용기에 담고, 약 30ml짜리 작은 공병에 담아 휴대용으로 갖고 다니면 아주 유용하다.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손잡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물건을 만졌을 때 바로바로 손에 뿌려 소독할 수 있다.

 

★ 위처럼 정량을 지켜서 만드는 것이 중요한 이유

위 레시피로 만들 때에는 에탄올은 83%가 아니라 99%짜리도 있지만 꼭 83%를 사용해야한다, 또한 글리세린 얼마, 증류수 얼마 등의 용량은 모두 화학적 비율 계산에 따라 나온 양이므로 제대로 지켜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위의 과정대로 만들면, 기존 소독용 에탄올이 83%였던 것에서 70% 약간 밑으로 희석되게되는데 바이러스는 60%이상에서 사멸하게 되므로 70%에 가까우면 확실하게 없어지게 된다.

 

 

그러면 손소독제 만들기 할 때 70%보다도 이상이면 더 좋은게 아닐까? 바이러스가 더 사멸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가구나 물건 같은 것을 소독할 때는 83% 에탄올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호흡기에 좋지 않아서 사용시에는 입이나 코를 막고 사용하는게 좋고, 사람 몸에는 안전하지 않아 83% 그대로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몸에 사용하는 제품은 꼭 증류수나 글리세린 등으로 희석해서 70% 밑으로 만들어 사용해야한다고 한다. 특히 글리세린을 넣지 않으면 손 피부가 매우 거칠어질 수 있으며 호흡기에도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위 레서피 그대로 만드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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