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VS 디즈니 대결구도 시작되나? [주식이야기]

넷플릭스 VS 디즈니 대결구도 시작되나? [주식이야기]

몇일 전 재미있는 뉴스를 하나 접했다.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를 발표하면서 넷플릭스와 대결구도가 그려졌고, 기대감에 디즈니 주가는 대폭 오른 반면 넷플릭스의 주가는 떨어진 것이다. 심지어 디즈니는 5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혁신적인 행보로 스트리밍 시장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냈지만, 애플과 AT&T도 잇따라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사가 하나둘 생긴다는 것 자체만으로 웃고 있을 수만은 없게 되었다. 어쨌든 가장 큰 대결구도로는 넷플과 디즈니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 디즈니가 시작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Disney+

위협적인 이유

1. 디즈니 플러스는 월 6.99달러로 서비스 된다. 이는 넷플릭스 구독료보다 절반가량 낮아 구독자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요소가 될 것이다.

2. 헐리웃 영화판에서 디즈니의 자리는 이미 독보적이다. 만약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디즈니가 영향력을 굳힌다면 안방, 지하철, 어디에서든 구석구석 디즈니의 콘텐츠들을 사람들은 소비하게 될 것이다.

3. 막강한 콘텐츠는 디즈니의 엄청난 경쟁력이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에서만 시청할 수 있는 자체콘텐츠를 개발했는데, 디즈니도 역시 그럴 예정이다. 마블의 애니, 폭스의 작품등 팬층이 두터운 만큼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진다.

디즈니와 넷플릭스는 주식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세계적 기업이다. 넷플릭스 VS 디즈니 앞으로 어떤 기업이 더 우세한 성장을 보이게 될까?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어떤 기업에 더 마음이 가는가? 그 기업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가? 앞으로 두기업의 대결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