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실비보험 청구서류 및 방법 실전
일상을 살다보니 오메 어느새 3년이 훌쩍 지났다. 내가 가입한 우체국 실비보험(종합형) 청구기간은 3년이라 그 안에 청구를 해야 모든 비용을 받을 수 있어서 날잡아 서류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청구했고, 얼마전 비용을 모두 돌려받았다. 지금은 가족들과 지인들이 돈주고 부탁할 정도로 청구서류 정리가 능숙하고, 미리 준비하는 법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나도 처음에는 정말 최악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병원만 왔다갔다하다가 나중에 청구받으려고 하니 준비할게 너무 많아 포기하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1. 우체국 실비보험 청구서류 평상시에 준비해야 한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비용을 지불할 때 항상 진료비가 나온 영수증을 요청해야한다. 그리고 질병코드번호를 물어봐서 영수증 상단에 코드번호란에 직접 적어야한다. 진료비&코드번호가 없으면 청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카운터에 물어보면 간호사 선생님들이 바로 알려주는 경우가 많았고, 2~3천원 정도의 진료확인서를 떼야만 알려주는 경우도 있었다. 또는 처방전을 약국제출용 및 본인보관용 이렇게 2장 줄 때 본인보관용 처방전에 코드번호가 적혀있으니 그것을 참고해도 ok. 다만 치료즉시 이를 하지 않고 나중에 청구할 때가 되어서야 병원들을 일일히 방문해 코드번호를 물어볼 경우 대개 진료확인서를 요구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므로 치료받을 때 그때그때 보험청구까지도 생각하고 미리 챙겨놓는 것이 좋다.
2. 서류는 그때그때 전용 화일에 모아두기.
보험청구에 필요한 서류는 전용화일을 만들어 관리하면 무척 편해진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영수증>이라는 스티커를 붙인 화일에 진료비 영수증과 필요서류들을 그때그때 모아두고 있다. 이러면 나중에 청구할 때 이 화일만 꺼내서 정리하면 되니 시간도 절약되고 무척 편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정리를 잘했던 것은 아니다^^; 예전에는 방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흩어진 서류들을 찾고 모으느라 시간도 상당히 걸리고 스트레스도 받았던 경험이 있어 이후에서야, 전용화일을 만들어 그때그때 정리하는 습관을 들였다.
3. 같은 날짜 영수증은 당일날 함께 철해둔다. (중요★★★)
우체국 실비보험 청구서류를 정리할 때 & 미리 어느정도 청구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인가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같은 날짜 영수증은 함께 호치케스로 찝어서 보관하면 무척 편리하다.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의 경우 같은 날에 한질병으로 영수증을 여러번 발행하는 경우가 꽤 많은데 (진료전 진료비계산, 검사전 검사비계산 등) 이들은 청구시에 1개로 합쳐서 계산되기 때문에 이를 필시 알고 있어야한다.
필자의 우체국 실비보험 종합형은 진료비(또는 약제비) 8000원 이상일 경우부터 적용이 되는데, 만약 8000원 이하의 진료비라도 다른 고가의 진료비와 같은 질병, 같은 날에 발행된 영수증이라면 그 비용과 합쳐서 봐야하기 때문에 적용이 안된다고 버리면 안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라 꼭 이를 알고서 같은 날짜 영수증은 당일날 함께 철해두는 것이 유용하다.)
<<같은 날짜는 함께 호치케스로 박아서 한장으로 만들어두었다)>>
4. 진료비 영수증 '비급여' 란을 주목하자.
보험회사의 목적은 무엇일까? 최대한 보험금을 덜 주는 것이 그들에게 이익이자 목표이지 않을까? 그래서 이는 고객에게 잘 알려주지 않는 부분이다. 바로 비급여 부분! 진료비 계산서나 영수증을 보면 급여 / 비급여 라는 구간이 따로 나뉘어져있다. (상단의 2가지 영수증을 찝어놓은 사진을 봐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진료비 영수증을 받았는데 비급여란에 진료비가 쓰여있다면? 반드시 비급여에 대한 상세내역서도 뽑아달라고 요청해야한다. 보통 비급여는 높은 금액의 진료비가 많으므로 꼭 확인해서 상세내역서를 제출하는 것이 좋다. 상세내역서가 첨부되지 않으면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일부분만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5. 우체국 실비보험 청구하러 갈때 꼭 준비해가야할 것.
보험 계약자와 보험대상자가 같다면 문제가 없지만 만약 다르다면(???) 미리 상대방의 주민번호와 주소 등의 신상명세를 알아가야한다. 필자의 경우 아주 어릴때 부모님께서 우체국 실비보험을 들어주신 것인데 계약자가 부모님이고 보험대상자가 필자로 되어있다. 청구를 할 때 두사람 모두의 주소 및 주민번호가 필요하므로 미리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보험금이 계약자의 통장으로 들어가므로 계약자 명의의 통장계좌번호도 알아가야한다. 필자는 아예 부모님 통장과 책상에서 굴러다니던 주민등록등본을 가지고 갔다.
우체국에 가서 서류를 넘기고 4일 후 통장으로 보험금이 들어왔다. 보통 청구 후 7일이내에 들어오며, 보험금은 한꺼번에 합쳐서 들어오는게 아닌 제출한 서류마다 계산된 보험금이 각각 찍혀서 들어온다. 사실 아프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보험을 들었고 비용을 내는 만큼 혜택받을 일이라면 제대로 받아야하지 않을까? 이것 또한 돈을 아끼고 버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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